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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캠핑

캐나다 그리고 미국 5

맑고투명한하루 2025. 2. 17. 16:40

드뎌 7월 1일이 되었다.

인천을 갈때  내 차로 갈 것인가. 아니면 버스로 갈 것인가.

세명이서 움직이는 비용과 편리성을 계산했을때 카드의 혜택으로 발렛파킹이 되는 것과 주차비도 어느 정도 감면되는 것을 감안해서 내 차로 가기로 했다.

딸과 딸 친구가 타고 갈 아시아나는 터미널 1이고 나와 마눌이 타고 갈 대한항공이라 먼저 딸을 터미널 1에 내려주고

난 마눌과 함께 터미널 2로 갔다.

막상 가는 것은 설레이는 일이나 당장은 오랜 비행시간을 어떻게 버틸지가 문제였다.

나름 유튜브로 영화도 다운받고, 드라마는 다운받아 외장하드에 저장을 했다.

그리고 노트북도...

지금까지 최대한 오랜 비행이 5시간정도이고 이렇게  오래 타 본적은 없으니까

평일이어서 그런지 출국장은 한산했다. 여유롭게

수화물을 부치고 출국 수속을 끝내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갔다.

우선 먹자..ㅋㅋㅋ

라운지가 되는 카드(이때 사용한 카드는 베브9 카드로 나와 동반자 3명이 라운지 이용이 가능함)로 마티나 골드로 갔다.

1공항 터미널은 마티나가 되고 마티나 골드는 되지 않으나 2공항 터미널은 마티나 골드가 이용 가능했다.

마티나 골드에서 이것 저것 먹고 쉬다고 액션캠을 면세점에서 예약해놓은 것을 찾고 비행기 탈 게이트로 비행기를 타러 갔다

비행기 좌석은 오랜 비행에는 창가자리가 아닌 화장실 왔다 갔다 편하게 복도쪽으로 잡으라는 말이 있고 또한 화장실과 너무 가까우면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로 붐빌 수 있다 하여 화장실에서 가깝되 바로 옆이나 앞자리는 아닌 자리로 예약해서 자리를 잡았다.

결국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화장실 가는데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니까 ㅎㅎ

시간은 많으니 일단 자자고 하여 잘려고 했으나 기내식이 먼저 나왔다. 라운지에서 많이 먹었는데 또 먹었다.

뭐 먹었는지는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래 되어서... 그래서 글을 바로 썼어야 했으나 ..

아마 일정도 사진만 보니 이게 언제 적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먹고 마눌과 다행히 잠이 들었다. 잠을 잘 자는 것만이 비행기을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자다 일어나니 또 먹을 시간이 되었다. 또 먹었다..

그리고 또 잠이 왔다. 또 자자...

자고 일어나니 2시간도 안 남았다. 기분이 좋다. 얼마 안남아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 하다 보니

벤쿠버가 보인다.. 하늘에서 벤쿠버가 보인다는 뜻은 벤쿠버에 다 왔다는 뜻이겠지..

착륙을 하니 이제 어서 이 비행기에서 벗어나서 나가고 빨리 공항을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입국심사와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는 일까지 마쳐야 공항을 벗어날 수 있다..

어쩧은 이제 도착이다.

여행할 때 창가 밖으로 땅이 보이면 왠지 설렌다.

이륙할때 보이는 창가의 땅은 이제 낯선 땅으로 간다는 설렘으로

착륙할때 보이는 창가의 땅은

이제 드뎌 왔다는

이 곳은 어떤 곳일까.

어떤 사람이 사는 곳일까.

어떤 건물이 있고

어떤 음식이 있고

어떤 산들이

어떤 강들이

그리고 어떤 낯선 것들이 있을까

그런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곳에 공항에서 벗어난 첫 호흡의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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