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투명한하루

내가 사랑하는 호이안(2018.3.16.-19)-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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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호이안(2018.3.16.-19)-2

맑고투명한하루 2025. 6. 23. 22:33

일단 호텔에서 한 더위는 피한 후 해가 저물자 밖으로 나섰다.

우선 현지 식당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음식이 맛있다. 고수만 빼면... 난 고수를 먹지 못한다. ㅎㅎ

이때만 해도 동남아 음식이 다 비슷한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태국 음식을 먹고나서 베트남 음식이 향신료가 약해서 내 입맛에는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호이안의 밤거리를 거닐었다.

많은 한국사람들의 여행은 다낭에서의 일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호이안은 낮에나 관광버스로 와서 구경하다 간다.

하지만 호이안의 멋은 밤에 있다.

밤에 등이 켜진 거리를 거닐면서, 느끼는 감성은 정말 좋다.

물론 날이 덥고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그 모든 것을 다 이겨낼만큼 감성은 좋다.

난 이 감성이 너무 좋아 이후에도 호이안을 주로 관광한다. 

이 감성은 다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다.

이 감성을 느끼면서 배를 타서 소원을 비는 초도 물위에 띄우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날 일어나서 예약해놓은 픽업 택시를 타고 바나힐로 구경을 갔다.

바나힐은 검색해보면 누구나 다 알듯이 산위에 있는 큰 공원이다.

세계에서 케이블카도 무지하게 길다. 세계에서 제일 길었다가 밀린 것으로 안다.

바나힐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는 가는 소개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생략...

바나힐에서 점심도 먹고 충분히 즐긴 후 ...이때만 해도 유명한 손바닥으로 연결된 다리가 없었다. ㅎㅎㅎ

다시 픽업 택시를 타고 호이안으로 돌아왔다.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호이안 구석 구석을 구경도 하고 다시 분위기를 느끼면서 베트남 음식도 먹고 강가에서 맥주도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감했다.

적당한 관광과 적당한 휴식 ㅎㅎㅎ 좋다.

낼은 다낭으로 넘어간다. 그래도 이곳에 왔으니 다낭은 잠깐이라도 봐야 할 것 같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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