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투명한하루
첫 대마도 여행(첫 해외여행)-2 본문
부산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남짓가니 히타카츠항이 나온다.
태어나 첨으로 보는 해외이다. 물론 항구만 보면 외국인지 아닌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대마도는 일본 땅이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는 건물의 모양이 보인다.
배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하다보니 내가 외국에 왔구나 싶다.
입국해서 바로 옆에 있는 렌트카 회사로 갔다.
처제네가 차를 렌트를 예약해놔서 차를 렌트한 후 히타카츠 시내에서 한국 사람에게 유명하다는 음식점에서 가서 식사를 했다.
일본에서 렌트를 이후 오키나와와 후쿠오카에서 했는데
사람들은 운전석의 위치가 다르기때문에 걱정을 하는데 운전을 해보면 오히려 대마도가 어렵다. 왜냐하면
큰 도시는 앞차를 따라만 가면 되는데 대마도는 한적한 도로가 많고 거기에 중앙선이 없는 곳도 있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운전석 옆에 중앙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운전하면 괜찬다.
어떤 유투버는 보니 운전석옆에 좌회전은 작게 우회전은 크게 써놓고 운전하는 사람도 있더라.
이때의 여행 코스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오래되어서 3박4일을 여행을 했으니 대마도 끝에서 끝까지 다 다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자의 세대라 교통표지판을 난 한자를 읽고 아이들은 영어로 읽고..
미우다해변 등등 다 보면서 돌아다녔다.
8월 15일 에피소드.
막내 처제가 8월 15일날 쓰쓰자키 전망대인가 갔다. 이 전망대에 가보면 일본 본토와 젤 가까운 곳이라 가서보면 본토와의 거리가 써져 있다. 경치도 좋은데...
길이 안좋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할때쯤이면 외길이다. 옆은 낭떠러지인데..
어렵사리 도착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더니 막내처제가 태극기를 꺼내고 사진을 찍자고 한다.
일본에서 광복절 기념 사진을 찍고 싶다고 태극기를 챙겨왔다고...ㅎㅎㅎ
갑자기 긴장감속에서 얼른 사진찍고 구경을 하다가 이즈하라 시내로 가는데 집들이 조기가 달아놨다.
아 맞다 이 날이 일본은 국치일이다.
우린 국경일이지만...
이즈하라 시내에 갔더니 자위대가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그것을 보는데 참 묘한 기분이 든다. 일본 군대를 이곳에서 보다니...
우리나라를 침범한 그 군대를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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