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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투명한하루

캐나다 그리고 미국 6 본문

2차전지와 관련된 것들

캐나다 그리고 미국 6

맑고투명한하루 2025. 2. 18. 17:23

비행기가 착륙하면 마음이 바빠진다. 그때부터 설레임보단 이제 빨리 내려서 이 도시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에...

비행기에서 나가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도 지루하다.

그 지루함을 지나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 들어서면 설레임도 있지만 입국심사는 어떻게 해야 되지 하는 걱정도 안게 된다.

캐나다까지 왔는데 입국이 안된다면 허걱...

어떻게 입국을 해야 되지 하고 두리번 두리번 하고 눈치껏 앞서 가는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이쯤되면 나이가 먹었기에 더 걱정이 되고 어린 아이와 같은 모습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을 어색하지 않은 척 따라가다 보니 웬 키오스키 같은 기계 앞으로 간다.

나도 처음이 아닌 척하면서 기계 앞으로 다가가서 화면을 뚫어지라 쳐다보면서 영어로 된 화면을 영어를 아는 것처럼 뚤어지게 바라보다 보니 전자비자 번호같은 것을 입력하라는 것 같았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눈치껏(영어를 잘 몰라서)하고 나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니 심사대에 사람들이 일렬로 줄이 서 있다. 당연히 줄을 서서 보니 심사대 앞에서 통제하는 사람이 그냥 통과시키는 사람도 있고 심사대에서 심사받게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뒤쪽에 갑자기 많은 동양인들이 심사대 줄로 우루루 다가왔다.

 사대 앞에서 질서를 유지하던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더니 심사대 앞에 줄이 서있는 사람들이 들고 있는 여권을 보더니 한국여권을 가진 사람은 그냥 밖으로 나가라고 손짓을 한다.

놀라서 그냥 나가는 것이 왠지 걱정이 돼서 다시 여권을 보여주고 잘 모르는 것처럼 얼굴을 보고 있으니 빨리 나가라고 손짓을 하고 인상을 쓴다. 어떨꺼에 나오니 밖이네 ㅎㅎ

한국 여권이 좋긴 좋구나 근데 갑자기 그러니 당황스럽긴 하다.

밖에 나와보니 딸과 딸 친구가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에서 헤어지고 캐나다에서 보니 또 다른 반가움이 있다.

가슴 설레이는 재회를 하고 마음이 바쁘다 빨리 공항을 벗어나고 캐나다를 느끼고 싶다.

허츠렌트카 회사를 찾기 위해 예약 안내서를 보고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찾아갔다.

도로를 건너 가니 건너편 건물에 렌트카회사가 쭉 늘어서 있었다. 다행히 허츠렌트카 회사 간판이 크게 써져 쉽게 찾았다.

허츠렌트카를 찾아가서 담당자와 만났다..유쾌한 인도계(추측)를 만나 즐겁게 얘기를 했더니 차를 업그레이드 하고

3명이서 운전할거니 완전 면책으로 하란다. 짐도 많으니 그것이 옳겠다 싶어 그리 하자고 했더니

볼보 SC60을 권한다. 그래 이 기회가 아님 언제 볼보를 타보겠냐 싶어 볼보를 선택하고 완전면책(탁월한 선택)을 했더니 돈이 많이 나가네 ㅋ

그래도 맘 먹고 왔으니 즐겁게 시작해야지 그리고 안전하게

이제 드뎌 시작이다

오랜 시간 준비된 여행을

생각만해도

즐거웠던 시간들을

행복했던 시간들을

이제 드뎌 펼치게 된 소중한 시간이 왔다.

이제 우리가 시작이다.

이제 우리가 여기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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