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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그리고 미국 19

맑고투명한하루 2025. 3. 12. 00:38

이제 오늘은 시애틀로 간다.

나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대부분 시애틀하면 생각나는 영화, 톰 행크스 주연의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이 생각날 것이고, 관광을 위해 가는 사람이라면 스타벅스 1호점이 있다고 알고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 계획은 점심때즘 시애틀에 도착하여 에어앤비 숙소로 간 다음 숙소에 차를 두고 우버로 시애틀 시내로 가서 시애틀을 구경하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 오전에 부지런히 가야한다. 2시간 정도만 운전하면 시애틀에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이 미국에서 마지막 관광이고 낼은 다시 벤쿠버로, 캐니다로 가야 한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국립공원 관광지가 아닌 사람이 사는 큰 도시 방문이라 나름 기대를 가지면 부지런히 시애틀로 들어선다. 어느 순간 차가 많아 지고 교통체증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이 도시가 큰 도시임을 알게 했다.

첨으로 겪는 교통체증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우리 모두 설렘을 가지고 숙소에 짐을 풀고, 우버택시로 시애틀 시내로 나섰다.

시애틀이란 도시가 거리가 매력적이다. 부산이나 여수같이 해안가에서 위로 경사가 진 도시이다 보니 해안을 보면 내려가는 감성이 좋다. 시애틀에 있는 큰 시장에 가니 어디엔가 사람들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애써 고개를 돌려 찾지 않아도 이곳이 스타벅스 1호점인 것을 알게 되었다.

참 많은 사람이 이 더운날에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니 스타벅스가 대단하네라는 생각이들게 한다. 

내가 소장할 선물, 줄 선물을 스타벅스에서 산 다음 이제 시애틀의 시내를 돌아다 스타벅스이면서 스탁벅스의 윗버전이 스타벅스의 리저브 로스터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시애틀의 한인마트에 갔다.

한인마트에 갔는데 한국사람보다 외국사람이 더 많다. 이젠 정말 한국사람만 찾는 곳이 한인마트는 아닌가 보다. 이것 저것 사고 있는데 두 외국인이 와서 과일소주를 들고와서 어느 것이 좋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소주를 마셨봐냐고 물어봤더니 첨 이라고 해서 그 사람에게 따라오라고 한 다음 오리지널 소주 앞에서 디스 이스 오리지널 굿 하고 안내한다. ㅎㅎㅎ 한식 재료를 산 다음 숙소로 들어와서 맛있는 한식재료로 한식을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미국에서의 마지막 밤은 저물어 갔다.

시애틀에서의 하루는 미국사람들이 살 찐 사람이 참 많다는 것과 거리에 좀비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거리고 경찰이 출동해서 누군가를 체포하는 것을 봤는데, 경찰이 참 무섭다는 것..

그래도 시애틀을 보지 않았다면 보거나 알지 못했을 것들

그리고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에 나오는 빌딩이 이젠 시애틀에서 젤 높은 빌딩이 아니라는 것..들

한 번쯤은 시애틀에서 ... 

미국이란 나라, 아니 우리 나라가 아닌 곳의 문화를 이해하려 애쓰지만 많은 부분은 그냥 다른 것이다라고 굳이 이해할려고 하지않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좀비같이 보이는 길거리 사람들, 노숙자 들 등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우리 문화에서 켜온 나만의 삶에서 이해하고 옳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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