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캠핑

오키나와 여행(2018.6.2-5)-1

맑고투명한하루 2025. 6. 16. 21:45

직장 내 모임에서 이번 여행은 오키나와를 가기로 했다. 

모임의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인원수가 8명으로 확정이 되었고, 그 중 한 쌍의 부부는 태교여행을 겸해서 같이 갔다.

새벽에 만나 차를 2대로 나눠서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오키나와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지만 휴양지의 도시라 하여 멤버 중 한명은 임신 중이라 가까운 휴양지로 정했다.

새벽에 출발하여 휴게소에 잠깐 쉬고 계속 달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앞차에 탄 내가 내리고 뒷차로 가서 내리는 것을 본 순간 멤버 중 한명이 내리다 갑자기 쓰러진다.

전부 놀라서 어떻게 해야 하나 순간 누가 공항에 의료진이 상주한다는 말을 듣고 한명이 업고 공항 지하층으로 향했다.

뛰어가면서 안내원에게 응급의료원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면서

급하게 응급의료센터에 들어갔다.

들어가니 간신히 정신을 차렸는데 의사가 오더니 이것 저것 물어보더니 수액하나 맞으면 괜찬다고 한다.

어제 저녁에 술을 많이 먹었다고 하는데 회에다가 그것이 배탈이 나 있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차를 타고 오면서 가만히 있다보니 내리면서 쓰러졌다고 한다.

그럼 일단 안심하고 그 다음 문제

같이 갈 수 있느냐가 문제다.

같이 갈 수 없다면 전부 같이 안갈것인가 아니면 두고 나머지만 갈 것인가가 문제였다.

의사한테 2시간 후에 비행기타고 오키나와를 가야하는데 갈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씩 웃더니 수액을 다 맞고 나면 괜찬다고 가라고 한다.

천만다행이다.

그런데 수액을 다 맞고 티켓팅하고 갈려면 시간이 촉박하다.

그때만 해도 온라인체크인이 안되어서 가서 해야 했다.

일단 한 사람만 옆에 두고 나머진 일단 가서 티켓팅을 했다.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1시간을 남겨두고 둘이 온다. 다행이다. 티켓팅하고 보안검사 통과하고

면세점은 프리패스하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로 출발했다.

수시로 몸상태를 체크하면서

아무탈없이 무사히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제주도와 같이 렌트카회사에 보낸 셔틀을 타고 렌트카회사에 가서 렌트카를 대여하고 여행을 떠났다. 일단 외곽으로 빠져 나간다. 숙소가 윗쪽에서 있다. 거기서 부터 점차 내려오는 일정이라.

그래도 다행이 갈수록 아팠던 직원은 상태가 좋아진다.

이젠 맘 놓고 여행할 정도의 몸상태가 되어 전부 안도했다.

만약 여행을 못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각자 생각을 털어놓는데

각자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네...누구는 두고 가고 누구는 같이 다른데로 가고 누구는 한명은 놓고 나머진 가고...등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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