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캠핑
나의 첫 캠핑 이야기
맑고투명한하루
2025. 4. 13. 23:50
약 2003년인가 2004년인가...음 어쩧든 정확한 연도는 기억이 남지 않는다.
어느날 마눌과 함께 물론 아들, 딸이 옆에 있었다. 이때가 아들이 약 6세, 딸이 4세 정도였던 것 같다.
마트에 갔다. 이 마트가 이마트인지, 홈플러스인지, 롯데마트인지는 지금은 잘 모른다.
그때가 여름이 막 시작할때라 텐트를 마트에 팔고 있었다.
사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물론 사진이 있는지도 ...
텐트를 산 김에 여름휴가를 텐트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그때만 해도 옛날이라 캠핑용품이 지금과 같이 다양하거나 현대화 되지 않았다.
그래서 준비하는 제품은 부르스타, 그냥 돗자리, 집에서 사용하는 얇은 이불, 수저도 집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가지고 구시포캠핑장으로 갔다.
이때만 해도 그냥 애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아니면 내가 학창시절에 갖는 캠핑의 로망을 충족하기 위해선인지 모르겠지만
매년 여름에만 가던지 아님 어쩌다 가겠지 하고 캠핑을 갔다.
중요한 것은 캠핑을 가서 즐거웠다가 아니다.
사실 재밌게 놀았겠지만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캠핑을 갔다 와서 얼마후 아직 아들과 딸이 텐트 이야기를 하고 가서 놀았던 기억이 많이 남는지
캠핑이야기를 가끔식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눌과 이야기 한 후 한 번 가자. 내년이 아니라 올 여름이 가기전에...
그것이 내 캠핑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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